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령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며 정치적 위기에 군사적 수단으로 대응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함.

자세한 설명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7분,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공산 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계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엄 선포 직후, 육군참모총장인 박안수 대장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되었고, 국회와 지방의회의 활동을 포함한 모든 정치 활동과 언론의 자유가 정지된다는 내용의 계엄사 포고령이 발표되었습니다. 계엄령 발표 전 열린 내각 회의에서 19명의 위원 대부분이 "강력히 반대"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무시했고, 코리아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선언에서 제외되었습니다.